인천항만공사(IPA)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를 모집한다.

인천항이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인천신항 1-2단계는 안벽, 장치장, 이송 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하역 장비를 도입하는 인천항 최초 완전 자동화 부두로, A·B 두 구역으로 나눠 순차 개발한다.

현재 IPA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인천신항 1-2단계 A구역(4천TEU급×3선석) 하부공사를 진행 중이며, B구역(4천TEU×1선석) 개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운영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로 추진한다. 물류, 회계를 비롯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종합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은 하반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사는 IPA에서 인천신항 1-2단계 하부시설과 상부시설 일부를 임대하고 상부 건축물과 자동화 장비를 자체 투자해 완전 자동화 부두로 조성하며, A·B구역 총 4선석을 통합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안내문의 입주 자격, 사업계획서 제출 절차,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시설물 건설 조건 같은 세부 사항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IPA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 또는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발이 인천항의 글로벌 항만 경쟁력 향상과 2030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500만TEU 달성에 크게 기여하리라 보고 운영사와 긴밀히 협의해 적기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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