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의원, 명예훼손 피소 입장문서 "선거에 활용 사실 아니다 " 해명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 국회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최호(평택갑) 당협위원장의 아들 학교폭력(학폭)과 관련한 명예훼손 사건에 입장문을 밝혔다.

20일 홍 의원은 입장문에서  "지난 14일 입장문 내용과 똑같이 이번 일은 최 위원장 아들의 학폭 의심 제보를 받은 A보좌관이 그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인인 B씨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라며 "이러한 내용을 유포해 선거에 활용하려 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 당협위원장 측의 정확한 고소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사실처럼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이나 또는 언론보도로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A보좌관의 잘못된 발언의 책임을 통감하고 최 당협위원장과 그의 가족에게 정중히 사과를 전달했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