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짓고도 2년이 넘도록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가 늦어진 용인시 처인구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문제가 해결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출입로를 인접한 역북2근린공원 안에 개설하기로 했다.

삼가2지구 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1천95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행자는 특수목적법인(SPC) 동남현대카이트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2021년 2월 아파트 공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삼가2지구와 인접한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안 부지를 통과하도록 계획한 진출입로를 역삼조합 측과 갈등으로 개설하지 못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가2지구 진입로를 하루빨리 개설해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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