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접경지역의 전략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의원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시 수도권에 속한 접경지역도 우선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알렸다.

이번 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에 따른 접경지역 중 수도권에 속한 지역도 우선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간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 북부 접경지역은 국가안보 등 이유로 지난 70여 년간 각종 규제를 받아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경기 북부 접경지역도 특화단지 지정 시 우선 고려가 가능하게 돼, 접경지역 발전의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 의원은 "수도권에 포함된 경기 북부의 접경지역도 국가 균형발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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