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2회 오산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23일 오산종합운동장 등 지역 체육시설에서 시민들의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대규모 체육행사로 축구 등 19개 종목, 7천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쳤다.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힙합 챔피언십에서 한국 최초 1위를 달성하고 현재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3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아너브레이커즈’가 댄스뮤지컬 작품 ‘비스쿨’의 한 장면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오산시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산 태권도시범단은  역동적이고 멋스러운 시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오산시 체육을 빛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 18명이 오산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는 오산시민의 스포츠 종합축제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체육인의 열기가 뜨겁다"며, "이번 대회가 시민 체력증진과 체육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권재 시장은 "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열려 대회장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참여하신 선수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팀워크를 마음껏 발휘하고 값진 승리를 거두길 바라고,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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