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용인 백암 순댓국 거리를 비롯해 골목 7곳을 생활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도는 ‘2023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 테마골목’ 사업 공모 결과 ▶용인 백암 순댓국 거리 ▶고양 삼송 골목갤러리 ▶남양주 한음골 구석구석 ▶김포 라베니체 ▶파주 EBS연풍길 창작 문화거리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 ▶연천 백학 호국영웅 레클리스 거리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관광 테마 골목’을 거점으로 조성해 도내 지역관광 활성을 목표로 하는데, 새롭게 골목으로 선정한 대상지에는 1억 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한다.

용인시는 백암 순대를 음식 문화자원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순대 만들기 체험과 흰바위 농악단 공연을 포함한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 중이다.

고양시는 삼송동 골목에 낙서 테마존을 조성해 낙서 축제, 낙서 대회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가양주 제작, 정크아트 체험 들 마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음골 음악제 같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공방 체험, 수상레저, 미식 투어를 연계한 라베니체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파주시는 EBS 콘텐츠를 적용한 화제성 있는 독특한 특화 골목길을 조성한다.

동두천시는 캠프보산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그라피티, 공방 예술, 음악, 음식 들 4색 테마를 주제로 한 골목 여행을 제시했다.

연천군은 백학면 일대에 호국영웅 레클리스 거리를 조성하고 평화와 안보를 테마로 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전문가 자문, 해당 시군과 지역협의체와 조정을 거쳐 최종 결정한 사업을 직접 실행(시범 운영)한다. 이 밖에 ▶주민 해설사 양성, 골목 네트워킹 들 주민 역량 강화 ▶골목 놀러가는 달 기획과 캠페인 전개 ▶통합 브랜드 홍보 들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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