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택시 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오남읍에 ‘남양주 북부 택시쉼터’를 건립한다.

택시기사 쉼터 확충은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으로, 시 북부 권역 종사자의 복지 증진과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17억 5천만 원을 들여 오남읍 양지리 248-8 일원에 연면적 3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택시쉼터는 장시간 운전처럼 고강도 노동에 의한 택시 종사자의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성 시설로, 현재 호평동에 1곳만 있다.

주광덕 시장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남양주 북부 택시쉼터 건립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오남읍 택시쉼터 조성을 통해 남양주시 전역에서 더욱 친절하고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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