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이 우이령 고개 현장에 집결했다.
 

양주시는 25일 우이령 고개에서 강수현 시장 주재로 금철완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이∼양주 광역도로 개설 추진을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 <사진>
이날 강수현 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양주 방면 교현탐방센터에서 석굴암 삼거리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 탐방로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석굴암 삼거리 광장에서 개최한 현장 회의에서는 우이∼양주 광역도로 개설 주관 부서장으로부터 사업 개요, 추진 상황, 세부 시행계획 등 전반적인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를 청취하고 보완사항을 검토하며 의견을 나눴다.

우이∼양주 광역도로 건설은 총 사업비 1천200억 원을 들여 양주시 장흥면에서 강북구 우이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5㎞, 폭 20m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시는 광역도로 개통을 위해 서울시 도로건설·정비 기본계획과 제5차 대수도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시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우이령 지하터널 건설이 추진될 경우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소비 증진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완공 후에는 교통혼잡 문제가 대폭 해소돼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가 개선되리라 기대한다.

이 자리에서 강수현 시장은 "소 귀 고개라고 불리는 우이령길은 과거부터 양주와 서울을 이어온 옛길로 다양한 물자가 오가던 지역경제의 중요 통로 중 하나였다"라며 "서울 북부와 경기 북부를 직접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은 양주 장흥면 일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기대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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