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은 15만5천901TEU, 수출은 13만 8천520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28.0%, 16.0%씩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각각 4천 37TEU와 475TEU를 기록했다. 1분기 누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80만542TEU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이 8만 7천420TEU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 1만615TEU, 베트남 2만497TEU 순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 1만6천547TEU(23.3%), 6천141TEU(137.3%), 5천67TEU(32.8%)씩 증가했다.
수입 비중은 중국 56.1%, 베트남 13.1%, 태국 6.8%, 말레이시아 3.2% 순으로 이들 4개 국가가 전체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79.2%를 차지했다.
수출 물동량은 중국 8만 7천11TEU, 대만 6천619TEU, 싱가포르 2천46TEU로 각각 20.1%, 114.5%, 81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2.8%, 베트남 8.6%, 대만 4.8%, 홍콩 2.7% 순으로 전체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의 78.9%를 차지했다.
IPA는 글로벌 항만적체가 완화되면서 컨테이너선의 기항 증가에 따른 중국, 태국, 베트남 수출입 호조와 자동차 품목 적재용 공컨테이너 회수 증가, 중국으로의 공컨테이너 리포지션(재배치) 증대가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IPA는 기존 컨테이너 항로서비스 안정화와 신규 항로서비스 개설 추진, 컨테이너 선사, 컨테이너 터미널을 비롯한 관련 해운업계와 화주가 선호하는 물류환경을 조성해 올해 목표인 345만TEU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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