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9∼21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월드IT쇼’ 전시회에 경기도 메타버스 산업기술 공동관으로 참가해 총 187억 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전했다.

‘2023 월드IT쇼’는 올해 15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ICT분야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최신 ICT 트렌드,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정상 개최돼 4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과 방문 속에 참관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 메타버스 기업 15개 사가 메타버스 산업기술관으로 참가해 우수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국내외 기업인과 일반인 790여 명이 방문하고 172건의 상담을 진행, 187억 원의 상담 실적과 1억5천만 원 규모의 현장 계약체결이 이뤄졌다.

또한 참가 기업 중 퓨처메인은 경기도와 경과원이 지원하는 ‘2022년도 메타버스 산업융합 실증’ 과제 참여를 통해 연구·개발한 기술을 사업화시켜 전시회 현장에서 ‘스마트 설비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AR 플랫폼 ExRBM AR+’를 론칭했고, 전시회에서 진행한 2023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최근 급성장하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장 중 메타버스로 대변되는 가상공간으로의 디지털 확장세는 비대면 서비스의 일상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경과원은 경기도 메타버스 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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