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5일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신협 임직원 등이 신장·덕풍전통시장과 석바대 상점가를 방문해 4월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했다.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온누리상품권과  하남시 지역화폐(‘하머니’)로 다양한 반찬거리와 과일 등을 구입했다.

특히 이날 석바대 상점가에서는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석바대 녹색시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시장상권진흥구역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가치 있게 재 탄생시킴을 의미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지역주민이 일회용 컵 등을 가지고 오면 다육식물을 나눠 주었다.

이현재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에서도 매월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와 상권기반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2020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총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리단길, 석바대 상점가, 신장전통시장 등지에 상권기반조성사업과 특화프로그램 활성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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