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

기존 지원사업은 어학 시험 18종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은 도비 보조사업으로 어학 시험 말고도 국가기술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총 659종 시험 응시료를 연 3회, 회당 최대 10만 원(연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예산을 지난해 6천만 원(시비 100%)에서 올해 1억 6천200만 원(도비 50%, 시비 50%)으로 증액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만 19~39세(1983년 1월 2일부터 2004년 1월 1일까지 출생자)이면서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다. 또 올해 1월 1일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 안양시에 거주해야한다.

신청기간은 시험 응시일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올해 상반기(1~6월) 시험 응시료 지원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잡아바)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 시험 응시료 지원은 10월 2일부터 11월 30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https://www.anyang.go.kr/youth) 또는 안양시 홈페이지(https://www.anyang.go.kr, 고시공고), 안양시 청년정책관(☎031-8045-5779)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청년 어학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으로 미취업 청년 982명에게 응시료를 지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