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형어린이집이 올해 54곳이 늘어 모두 650곳이 된다.

26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공공형어린이집 596곳이 있는데, 오는 7월 지정 공모 절차를 거쳐 공공형어린이집을 54곳을 추가로 지정한다.

도는 올 상반기 재지정 대상(7월 31일 지정 만료) 33곳 중 휴지·폐지·운영 포기를 뺀 29곳을 다시 지정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더욱 강화한 운영 기준으로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와 평가 인증 유효 기간 등급 또는 점수가 최상위등급이거나 9개 항목 참여 기본요건을 만족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 안정성과 보육 교직원 전문성 심사를 거쳐 해마다 선정한다.

공공형어린이집에는 교사 수, 반 수, 아동 현원을 바탕으로 ▶기본교육반 1개 반마다 월 40만 원 ▶유아반 운영비 1개 반마다 60만 원 ▶아동 한 사람 앞에 교육·환경비 1만5천 원, 운영활성비 3만 원 ▶아동 규모별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한다.

3년 주기로 다시 지정하는데,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을 유지해야 하고 품질관리사업 적극 참여를 비롯한 엄격한 평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윤영미 도 보육정책과장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만한 높은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공공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을 줄곧 확충하겠다"고 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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