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시네폴리스行 풍곡나들목 길 뚫린다

2.13㎞ 진입로 조성·2025년 개통 김포시 0.95㎞ 680억 들여 공사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 진입도로’ 풍곡나들목 구간 공사가 본격화됐다.

‘한강 시네폴리스 진입도로’는 김포한강로 풍곡리(풍곡나들목, 신설)지점에서 시작해 향산리, 걸포동 일원에 조성 중인 한강 시네폴리스 산업단지(111만6천570㎡)를 잇는 2.13㎞ 구간 4~6차로로 건설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한강 시네폴리스 진입도로 풍곡나들목 공사는 사업 주체에 따라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1구간 0.24㎞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서 시행하고 2구간 0.94㎞는 김포향산도시개발조합에서 맡아 올해 준공한다. 3구간은 0.95㎞ 연장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원을 위한 국비 68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시에서 직접 시행한다. 전 구간 개통은 2025년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3구간은 2018년 시작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총사업비 협의, 편입 토지주 보상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한편, 신설 풍곡나들목 설치 공사는 한강 철책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강유역환경청과 관할 군부대와 유기적 협조가 필수다.

시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5년이면 직접 수혜를 입는 한강 시네폴리스 산업단지와 향산힐스테이트 입주민, 태장로(국도 48호선) 향산교차로와 김포한강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망이 확충돼 김포 남부생활권 교통 문제가 해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포=이정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