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소속 4명의 재선의원들이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자치법규 연구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민선 6기 발의돼 제·개정 된 조례를 심층 검토해 현행화 하는 것을 기본 연구과제로 삼고, 단체 및 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게 조례가 운용되도록 검토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전국 우수 자치법규 사례 및 최근 발의 제·개정 된 조례 등 타지자체 이슈화된 조례가 시에 접목될 수 있는지를 검토해 필요시 공동발의로 조례개정을 하는 등 생활 밀착형 조례로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올해의 연구모임 과제선정과 연간 진행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그 첫 공식적인 행보로 지난 24일 장애 학생 지도교사 및 학부모들과 ‘특수교육지도사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 특수교육지원 인력 부족, 특수학교 부족,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등 시 교육 현실의 문제점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연구모임 대표의원인 김계순 의원은 "장애학생 교육환경의 문제점에 대해 심각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었다. 장애인을 위한 인식개선 및 세밀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례연구모임은 민선 6기 발의 (76건)된 조례 현행화 검토, 기관·단체 등 간담회 연계 조례검토, 타 지자체의 이슈화된 조례 검토 등 3가지 테마로 원칙은 높이고 유연성은 있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조례 제·개정을 위해 연구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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