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사용승인 이후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낡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펼친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해 올해 10년을 맞았다.

더구나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주체가 없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생활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공사비 부담으로 보수를 미룰 도리밖에 없다.

이에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강화군이 예산을 편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한다.

낡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그동안 성과를 보면 공동주택에 사업비 11억 원을 지원해 69개 단지의 공용시설을 보수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8월 16일 ‘강화군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해 옥상 방수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올해는 옥상 방수와 보수 10개 단지, 단지 내 도로 보수 1개 단지를 선정해 2억2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 선정은 ‘강화군 공동주택 관리 조례’에 따라 그동안 지원받은 횟수와 경과 연수, 단지별 낡은 정도, 긴급성과 효과성 을 평가해 기본 점수를 정하고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평가 점수가 높은 단지를 선정한다.

올해 사업은 지난달 대상 단지를 선정해 사업이 진행 중인데, 6월 말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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