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6일 2022년도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를 가장 잘 이행한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했다.

반입총량제는 1년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 가능한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해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반입총량 대비 준수율과 저감량 실적을 반영한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경기도 구리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별 우수 지자체로는 서울 서초구청과 인천 강화군청, 경기 광명시청이 각각 선정됐다.

매립지공사는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강화와 분리수거대 추가 보급 등으로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감축한 지자체들에게 정밀 검사 1개월 면제 혜택을 줬다.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은 2020년 74만8천288t에서 2021년 73만5천144t, 2022년 68만6천837t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3년 앞으로 다가온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감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면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시급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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