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초록초록한 채소 키워보세요."

과천시는 가정에서 손쉽게 채소와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 텃밭 나눔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알렸다.

도시농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자 텃밭은 배양토와 모종이 세트로 구성되어 누구나 손쉽게 채소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고, 자동급수도 가능하여 물 관리도 편리하다.

특히, 이동이 편리하게 설계되어 베란다, 옥상 등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 연중 채소재배가 가능해 어디에서나 손쉽게 채소를 키우고 수확을 할 수 있다. 상자 텃밭은 1가구당 1상자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1만 원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자 텃밭을 총 500세트를 나눠주며, 분양을 원하는 시민은 5월 3일까지 과천시 누리집(www.gccity.go.kr)에 있는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시민들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하하행복나눔체험센터’(상하벌로16)에서 상자 텃밭 세트를 수령할 수 있으며, 수령 방문 시에 모종 심기, 배양토 관리, 물주기 등 재배 요령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많은 분들이 상자 텃밭을 통해 손수 기른 친환경 채소를 수확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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