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부터 한 달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전시회를 연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앙리 마티스의 작품 푸른 누드 II, 왕의 슬픔, 붉은 방.  <군포문화재단 제공>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전시회를 연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앙리 마티스의 작품 푸른 누드 II, 왕의 슬픔, 붉은 방. <군포문화재단 제공>

군포문화재단은 다음 달 2일부터 약 한 달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색채 마술사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展’은 연다.

군포문화예술회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여는 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직·간접으로 작품을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프랑스 출신의 저명한 화가 앙리 마티스는 최근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작가로,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려고 화려한 원색들을 도발하듯 구사한 야수파 창시자로 잘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앙리 마티스 작품 세계를 4개 시기로 나눠 작품 56점을 원작과 동일한 질감과 크기, 색채로 재현한 레플리카로 전시한다.

더구나 단순한 작품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전시와 연계한 2가지 아트 워크숍으로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앙리 마티스 작품을 직접 다양한 색채로 채워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작품 중 ‘「Jazz’를 기반으로 한 파피에 데쿠페(종이 오려붙이기)도 준비했다.

재단 관계자는 "원작을 정교하게 복제한 레플리카 작품으로 저명한 화가의 예술 세계를 이해할 기회를 마련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한 사람 앞에 7천 원이고,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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