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해상에서 투신한 남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께 서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평택해경은 같은 날 오전 5시 19분께 "서해대교(목포 방향) 도로에 승용차가 정차했고, 누군가 투신한 의심이 든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평택해경은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2척, 평택구조대와 중부지방청인천항공대 헬기를 동원해 서해대교 일대에 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신고 접수 약 6시간 뒤 수색 중인 경비함정이 의식과 호흡이 없던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택해경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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