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 본예산 대비 7천962억 원 늘어난 14조7천119억 원 규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 <관련 기사 2면>

27일 시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13조9천157억 원)보다 5.7% 증가했다. 세외수입 2천165억 원과 교부세 확충 성과로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1천999억 원, 국고보조금 1천561억 원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추경예산은 시민 안전·안심 도시, 시민 행복·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에 집중한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 지원비 60억 원을 반영해 피해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이사비를 지원한다.

민선8기 핵심공약 사업인 상상플랫폼 조성 예산도 반영했다. 상상플랫폼 문화복합공간 조성에 551억 원, 내항 1·8부두 우선 개방 8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동인천 일대 전면 개발 사업에 365억 원을 투입해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에 816억 원을 추가로 반영하면서 예산은 2천억 원에서 2천816억 원으로 늘었다. 광역버스의 경우 내년에 준공영제로 전환하려고 적정 표준운송 원가 산정에 필요한 연구용역비 1억5천만 원과 함께 유류비를 포함해 75억 원을 지원한다. 또 서울·경기로 출퇴근하는 시민을 지원하려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에 투입할 30억 원도 반영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추경예산은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하려고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속가능한 인천시 성장을 위해 적재적소에 재원을 투입해 시민행복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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