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글로벌 캐릭터가 된 뽀롱뽀롱 뽀로로의 첫 방영 20주년을 맞아 캐릭터를 소개하는 기념우표 80만 장을 내달 4일 발행한다고 27일 알렸다.

기념우표는 뽀로로를 비롯한 루피, 에디, 크롱, 패티, 포비들 캐릭터로 구성됐다. 알록달록한 색감을 바탕으로 20주년을 기념해 ‘축하해요’, ‘꽃길만 걸어요’라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뽀로로 기념우표는 2011년에도 발행된 바 있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호기심 많은 개구쟁이 꼬마 펭귄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이 벌이는 재미난 소동과 감동을 담은 스토리로 2003년 첫 방영됐다. 더욱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아이들은 물론, 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도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는다.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에서 ‘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갖게 된 뽀로로는 국내 300여 개 라이선스 파트너사에서 5천여 종의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수년간 영유아 국내 캐릭터 인지도와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뽀로로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130여 개국에서 뽀롱뽀롱 뽀로로가 방영됐으며 중국, 태국, 싱가포르 포함 해외 5개국에서 13개 지점의 테마파크를 운영하며 관련 캐릭터의 상품화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훈영 기자 hy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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