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둔전초등학교는 교내 공사로 인해 어려워진 체험학습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사회에 도움으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30일 알렸다.

둔전초교는 최근 학교 체육관 건립 공사로 인해 교내에 체험학습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

6차선 도로에 접해있는 도심 속 학교이다 보니 안전한 주정차 위치가 없고 출근길 정체 유발로 인한 민원도 제기돼 학교와 학부모회가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학교측은 이러한 어려움을 최효숙 도의원에게 알렸고, 최 의원은 모범운전자회에 도움을 요청해 현장체험학습 안전 도움 인력이 편성되게끔 조치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승하차를 했지만, 인근 단지 주민들의 배려와 차량 통제로 안전한 체험학습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최 의원은 "안전사고를 대비해 시청, 교육청, 학교 및 모범 운전자회와 같은 관련 유관기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범운전자회도 지역 학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지도를 지속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방혜정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학교만의 일이 아니다"며, "체험학습의 차량 주차문제에 대한 어려움이 컸는데 최효숙 도의원과 지역 모범 운전자회의 도움으로 안전한 체험활동 여건이 조성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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