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태전동에 위치한 근린공원 2곳의 명칭에 대한 시민 공모를 지난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그동안 태전1호근린공원, 태전2호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시민들에게 혼란을 줬던 2개 공원의 명칭을 친근하고 특색있는 이름으로 변경해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을 대표할 수 있고 누구나 공원을 인식할 수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비속어, 은어, 중복 등 부적격한 명칭은 제외된다. 주민 선호도 조사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별로 1개 명칭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 대한 별도 시상 및 상금은 없다.

참가 희망자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설문조사 링크에 접속해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새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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