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최근 인천공항고속도로 개화터널 내 차량사고 화재 발생 대비 훈련을 시행했다고 30일 알렸다.

이날 훈련은 신공항하이웨이, 고속도로순찰대 제11지구대, 서울강서소방서 등 5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해 개화터널 서울 방향에서 추돌 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차량화재 발생신고 즉시 서울강서소방서와 고속도로순찰대 제11지구대 차량이 공항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회차 후 최단거리 이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또 이번 훈련에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신속히 외부로 배출하는 배연차 조작훈련을 동시에 시행해 화재 대응능력을 높였다. 

터널은 화재 발생 시 연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시야 확보가 어렵고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2차 사고 발생확률이 높아 초동대처 능력이 중요하다.

전영봉 신공항하이웨이 대표이사는 "이용객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재난을 대비한 훈련을 지속해서 시행해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