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여러 곳이 서로 협동해 지역사회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알렸다.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 협동화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로의 업종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불편한 마켓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는 병원동행과 진료동행 사업자인 ㈜안녕, 수리, 청소, 방역 업체인 크린환경㈜, 유기농 친환경재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구름산협동조합, 재가노인복지시설 한울협동조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이들은 서로 협업하면서 병원 동행, 방문요양, 식사, 청소, 목욕, 간병 등을 연계한 질 높은 통합돌봄서비스를 12월까지 추진한다.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불편한 마켓’은 한식 제조 판매 마을기업 ‘협동조합 담다’, 제로웨이스트 제품 업체 ㈜미앤드, ㈜위드플러스, 광명시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과 연대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특색 있는 지역 제품을 발굴하고 ‘광명시 사회적경제 플리마켓’을 브랜드화해 고객층을 확보하여 참여업체의 동반 성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이다. 오는 6월과 8월에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박승원 시장은 "사회적경제 협동화 지원사업으로 발굴한 사회적경제 기업 협동 사업모델이 확장돼 광명시 사회적경제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공정무역 교육과 캠페인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정무역 교육 및 캠페인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무역 교육과 강좌를 실시해 시민사회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공정무역 물품이 담긴 박스를 열며 공정무역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정무역 오픈박스’, 관내 19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공정무역을 배워보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학교’가 진행된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커피와 홈바리스타를 접목해 공정무역 활동가의 역량을 키우는 ‘공정무역 체험단’, 어린이날과 공정무역 주간에 열리는 축제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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