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기간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며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올해 공모사업은 총액 20억 원 이내 규모에 제한 없이 주민 생활불편, 복지향상, 보안·안전, 환경개선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정책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며,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심사, 부서의 사업 구체화 등을 거쳐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되고 시의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예산참여시민위원회의 사전심사 과정을 도입해 주민제안사업의 사장을 방지하고 채택률을 높여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시정 참여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게시판에 작성하거나 이메일로 제출, 양주시청 기획예산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안으로 다양한 예산 수반 사업이 접수됐으나 보다 더 많은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접수기간을 연장한다"며 "추가 접수기간 동안 시정발전 전반에 대한 정책사업과 지역발전 제안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양주시는 지난해 총 80건, 88억4천700만 원의 제안사업을 접수해 예산참여시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5건, 15억57천00만 원의 사업을 선정했으며, 올해 중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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