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몽양기념관이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일(5월 25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5월 한 달간 무료 입장을 운영한다. 

몽양 이야기 순회 전시는 1일 시작했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 2곳에서 몽양 여운형의 일생을 수묵화와 판화 연작 전시로 소개한다. 

2일부터 31일까지 몽양교육자료관에서 진행되는 ‘은혜 씨의 선물’은 지역 작가인 정은혜의 따뜻하고 개성 넘치는 캐리커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사실로도 유명하다. 

25일부터 열리는 특별기획전 ‘몽양, 독립의 여정’은 100년 전 몽양이 독립을 위해 세계 곳곳을 누볐던 여행루트를 불러낸다. 독립, 자유, 평등, 민족애의 발화점이 된 몽양의 여행을 연설, 여행기, 영상으로 전한다. 또한 야외 몽양어록길에선 산책하면서 몽양을 친근하게 만나는 ‘몽양 따라 어록 따라’ 야외 웹툰 전시를 선보인다. 

25일 오후 2시엔 몽양교육자료관 개관식을 연다. 올해 2월 준공한 몽양교육자료관은 교육실, 강당, 도서자료실, 아카이브실, 쉼터로 구성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올해 광동학교(노래, 목공예, 체조교실 등), 영화 상영, 강연, 탁구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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