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1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일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효잔치’를 개최했다.

산본1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6개 직능단체가 주관한 행사는 대회의실과 노루목어린이공원에서 노인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본새마을금고, 군포신협, 군포농협 산본중앙점, 시장상인회 등이 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후원했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인 한소리국악단은 재능기부로 국악 공연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효잔치는 1부 국악 공연과 2부 점심 나눔으로 따뜻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남용 주민자치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어르신들을 모시고 흥이 있는 공연과 6개 단체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해 뿌듯하다.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복순 동장은 "앞으로도 따뜻함과 정이 있는 산본1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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