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신관 진료 시작...‘수도권 서부 최대 종합병원’ 선언

김포우리병원이 지난 2019년 시작한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5만여㎡ 규모의 신관 증축을 완료하고 지난 1일 진료를 시작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신관 첫 내원 고객 10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권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2년 5월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21년간 지역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의료진, 장비, 시설 등 의료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시행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신관 증축 또한 그 일환으로 이뤄 졌으며 연면적 5만여 ㎡의 공간에 32개 진료과 110여 명의 전문진료과장 등 1천1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550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 대형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신관 증축을 통해 이미 확보된 위·대장암 등 소화기 암 관련 진료역량 외 혈액종양내과, 갑상선유방외과, 핵의학과를 신설 전문의료진 초빙 등 암 진료 역량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관절·류마티스내과 신설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등 중증진료 역량을 강화시켰다. 

또한, 인근 지역 최대 규모인 2개 층 2천310㎡ 규모의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마련해 암 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지하 2층부터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을 마련해 넓고 쾌적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운영시스템에 있어서도 수납 대기 없는 진료비 하이패스제도(결제 카드 선등록), 진료예약제 전면시행, 안내 및 이송 로봇 등을 도입해 스마트병원을 구축, 환자 편의를 대폭 증대했다.

고도현 병원장은 "지난 21년간 김포우리병원에 보내주신 지역주민들의 성원 덕분에 신관 증축 공사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더욱 쾌적해진 공간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서부 지역 최대 종합병원으로서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오는 2024년 초 완공 목표로 본관 외래 진료실 증축, 병실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등 본관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시작했으며, 신관 증축 및 본관 리모델링, 증축공사에 약 2천억 원의 비용을 투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