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신흥초등학교는 어린이날 앞둔 3일 오전 학부모·교직원이 학생들을 위한 ‘깜짝 등교맞이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과 친숙한 동물캐릭터(호랑이, 공룡, 유니콘) 복장의 학부모와 꽃 머리띠 착용 교직원이 등교하던 학생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선물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작년에도 이런 행사가 있어서 좋았는데, 올해에도 해 주실 줄 몰랐다. 짧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고, 학생들이 좋아해서 더 좋았다. 이런 행사가 우리 학교의 전통이 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4일에는 유치원과 1, 2학년에게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도란도란 그림책교실’ 행사와 1·2학년의 스포츠데이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있다.

신흥초 이영숙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서로 즐거움을 나누며 배려하도록 교육활동에 반영됐으며, 학부모와 준비한 행사가 전교생에게 행복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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