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한 ‘작업치료과’를 신설한다.

3일 오산대에 따르면 작업치료과는 신체·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적절한 도구와 치료를 통해 독립적 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오산대는 평생사제동행제 프로그램으로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할 예정이며,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자격 취득을 위한 실무 전공 능력 배양을 통해 졸업 후 작업치료사 직무를 수행하도록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남윤 총장은 "오산시와 화성시 인구는 지속 늘어나고, 더욱이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도 늘어나지만 증가 추세에 비해 의료기관 증가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산업재해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지역사회에 유능한 보건인력 배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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