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위례지역 상생 화합을 하고자 하남·위례 대통합 발전 정책토론회가 지난 3일 오후 2시 위례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공동으로 주최한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 의 일환으로 윤태길 도의원을 좌장으로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원이 사회자로 나섰다.

토론자로는 하남당협 이창근 위원장과 남한산성세계유산발전시민모임 김광석 대표, 기후변화실천연대 원영재 대표, 경기대학교 조병로 명예교수, 경기대학교 강한철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원영재 교수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위례신도시 교통난’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해 시민의 권리를 최우선 타당성으로 신도시 주거 안정 · 편의는 물론 시민이 선택한 숙원사업인 ‘선거공약’의 이행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대학교 조병로 명예교수 주제발표로 이어졌으며 남한산성과 송파대로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조명하고 위례지역 발전의 정당성과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하남시 중심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위례하남선 연장은 2016년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었으나 지난 2019년 국토부 승인과정 문재인 정부시절 위례하남노선이 후보노선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당성 용역 즉 B/C 분석 값만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며, 향후 발표될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과 2026년~2035년 국가철도망계획, 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위한 내년이 중요하다"라며 "국가 계획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중요한 재정마련을 위해 하남시 공적재원 투입 같은 다각적 고려와 위례지역 시민화합을 우선으로 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윤태길(국힘·하남1) 경기도의회 의원은 "위례지역 철도 연장사업의 진행을 위해 주민들 입장에서 소통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https://youtube.com/live/Z0CTjtD22Ss?feature=share)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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