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해 2023년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그 밖의 국내 이주 청소년들의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의 사각지대 발생을 지역 내 청소년·외국인주민·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의 연계로 해소함이 목적이다.

2023년 5월 현재 시의 외국인 인구는 6만2천542명이며 외국인주민 자녀는 5천79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주배경 학생은 2천919명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2020년 여성가족부 공모로 이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고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4년차 연속사업으로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한국어교육, 심리와 정서지원, 문화프로그램 들) 실시와 대학 연계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기초학습 프로그램, 문화 체험 들이 있다.

이와 더불어 시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공동사업(캠프)을 진행하며 이주배경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기 역량 향상과 성장을 지원한다.

이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이주배경 청소년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민·관·학 실무협의체 회의’를 지난달 20일에 진행했고 협업과 네트워크 확대로 본격적인 맞춤형 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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