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사진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사진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파주시 소재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들에게 발길질을 하며 아동학대를 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다.

7일 파주시와 경기북부청 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운정 신도시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A원생의 부모가 어린이집 교사를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A원생의 부모는 "어린이집 담당 교사가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몸을 밀치는 모습을 다른 원생의 부모가 알려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CCTV를 분석한 결과 40건의 학대 의심 행위가 발견됐으며 피해 아동은 5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교사와 함께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도 아동복지법 위반 들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속히 해당 교사와 원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