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8일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차량기지 증설공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서울7호선은 인천-서울-경기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인천시는 당초 석남~장암 구간에서 청라국제도시로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7호선 연장사업으로 증차하는 전동차로 인해 부족해지는 정비 용량을 확충하려고 도봉과 천왕 차량기지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0.767㎞의 사업으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경기도와 협의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려고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통합 발주한다. 이후 증설공사는 인천시가 천왕차량기지를, 경기도는 도봉차량기지를 각각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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