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8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3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흉기를 휘두르는 A씨를 피해 집 밖으로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상시 B씨가 나를 많이 무시했다"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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