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지난 9일 예방치유원 교육실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민·관·학 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10일 예방치유원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민·관·학 협의체는 지난 2020년부터 학계와 청소년 단체 등 청소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해 출범했다. 이후 증가하는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필요한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해 왔다.

올해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민간부문 청소년 전문가와 국내 도박문제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 유관부처 전문가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위원에는 김진엽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예방치유과장,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사무총장, 배정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장, 유성렬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공동사업 활동 및 결과 공유, 2022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활용방안과 2023년 공동사업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조기조 예방치유원 원장은 "오늘 협의체 회의에서 나온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에 관한 현장감 있는 주요 의견과 정책 건의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사업에 적극 활용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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