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12일부터 14일까지 비산체육공원 잔디광장(인라인롤러경기장 옆)에서 반려견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식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동식 놀이터는 반려견 놀이기구, 볼풀장, 포토존 등을 설치해 반려견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용대상은 관내 반려동물 가족으로, 동물등록이 돼 있고 광견병 예방 접종을 완료한 반려견과 보호자다.

이용시간은 안전을 위해 중·소형견(체고 40㎝ 이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형견(체고 40㎝ 초과)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로 나눠 운영된다.

놀이터 이용 희망 반려동물 가족은 카카오톡 채널 ‘안양시 반려동물 이동식 놀이터’ 또는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QR코드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용 당일 반려동물 가족은 현장 접수 후 전문 훈련사에게 행동교정 상담(오전 10~12시, 오후 1시~3시, 오후 4시~5시)과 산책 매너 교육(오전 11~12시, 오후 2시~3시, 오후 4시~5시)을 받을 수 있다.

이동식 놀이터, 행동교정 상담, 산책 매너 교육 등은 모두 무료다.

최대호 시장은 "반려동물 가족이 급증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하반기에도 이동식 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동물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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