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내년 10월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용역을 진행중이다.

시는 지난 9일 ‘파주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시의원,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시 관계부서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사)정보사회개발원이 최종 보고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착수한 용역에는 현황조사, 타지자체 문화재단 운영사례, 시민 표본설문조사 및 유관기관 의견조사 등을 반영해 파주시 실정에 맞는 재단 형태, 사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문화 플랫폼 구축 ▶시민문화권 확산 ▶소통과 협력의 열린 경영을 재단의 전략목표로 제안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예술 사업 기획 및 교육사업,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파주형 문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 등을 제시했다.

김진기 부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문화의 힘에 주목하고 있다"며 "문화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높이는 시정 활동에 주력함과 동시에 파주 문화도약의 핵심 기관인 최적의 문화재단이 출범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재단설립에 대한 경기도 1차 심의를 마쳤으며, 심의위원회에서 나온 검토의견을 반영해 6월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