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강화 남단 등 경제자유구역 확대 7월 용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강화 남단과 수도권 매립지 일원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확대(북부권)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7월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알렸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달까지 용역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이달 중 입찰공고를 거쳐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강화 남단 18.92㎢와 수도권 매립지 16.85㎢를 포함해 35.77㎢이다. 인천경제청은 2025년까지 이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는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지역 여건과 시민들이 원하는 개발 방향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개념을 찾아 실현 가능성이 있는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과 투자용지 확보 방안,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종합 검토도 진행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거쳐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개발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의 투자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