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지역리더 시정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동별 지역리더인 모범 통장과 공무원 35명이 함께하는 ‘시 승격 60주년! 2023년 지역리더 시정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핵심 리더로서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모범 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 지역 탐방을 통해 민관 협치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기존 형식적인 선진지 견학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동 단위에서 어떻게 주민들이 시 정책 결정에 참여할지 고민하는 자리로, 이를 통해 주민 참여로 지역이 변화하고 삶이 풍요로워지는 ‘내 삶이 바뀌는’ 과정과 민관 협치 사례를 시정에 담을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우수 지역을 탐방하며 걷고 보고 느끼기 ▶여유와 쉼을 통해 지역리더 간 화합의 시간 ▶시정협력 파트너 구축, 세 가지로 구성됐다.

프로젝트에 앞서 시는 통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통장들은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며 ‘민관이 함께 의정부의 내일을 계획해요!’라는 주제를 제시하고, ‘걷기 좋은 거리 조성’을 위해 탐나라공화국이 있는 제주도 탐방을 제안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리더인 통장과 시정협력 파트너가 되겠다. 함께하면 내 삶이 분명히 바뀐다는 시정철학을 다시 한번 되짚고, 현재 시 정책뿐 아니라 각종 현안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든든한 의정부시 제1호 시정협력 파트너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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