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학교도서관의 교수학습지원센터 역할 강화를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알렸다.

이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지역 초등학교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문해력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에서 초빙한 한국언론진흥재단 소속 미디어 전문 강사를 학교도서관과 연계해 학교와 매칭했다. 수업 중 진행되는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나만의 미디어 미니북 만들기 등 미디어 문해력과 관련한 실습 활동으로 학생이 가짜 뉴스를 구분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또한 학년 단위 대규모 강연이 아닌 학급 단위 수업으로 학생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리 학생이 쉽고 재미있게 가짜 뉴스를 구분하는 힘을 기르고,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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