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용인 곳곳을 누비며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도시기록가’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알렸다.

‘도시기록가’는 2022년부터 시민의 관점에 도시 문제를 정의하고 기록하는 과정으로 시민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시켜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도시기록가’의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작년 ‘김량장편’, ‘구성·마북편’에 이어 ‘아파트편’까지 문화로 풍요로운 용인특례시를 만들어가고자 용인에서 다루어야 할 현안을 주제로 삼아 연속성 있는 기획을 시도했다.

이번 ‘아카이빙 프로젝트-아파트편’의 전 과정을 함께할 ‘도시기록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로 15명이 선발되며, 이들에게는 도시기록 교육과 워크숍 무료 참여, 활동 기간 내 개별 기록 활동에 대한 소정의 기록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한 이 워크숍으로 용인 아파트의 ‘공공성’을 다뤄 용인특례시 인구의 70%가 거주하는 대표적인 삶의 공간인 아파트가 개인의 사유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나아가 공공 공간으로서 바라볼지 탐구하고 기록하며 보다 즐거운 도시 생활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 본다.

‘도시기록가’ ‘아카이빙 프로젝트-아파트편’의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과 활동 신청서 양식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으며 도시기록에 관심 있는 사람은 지원할 수 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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