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민 고천·부곡·오전동)은 범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 의원은 지난 10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김현정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대표를 비롯해 의왕지역대표단 5명, 임은영 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현정 대표가 탄소중립 조례에 대한 발제를 하고, 참여자자들은 관련 발제에 대한 질의응답에 이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조례안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촉구하며 녹색성장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범지구적인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그에 대응하는 국제적 변화에 대한 합리적인 인식을 토대로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담았다.

한채훈 의원은 "경제·사회·환경 관련 모든 영역과 분야를 포괄적으로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기후위기 적응 시책을 수립 시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사업자의 책무뿐 아니라, 더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설정에서 중장기적인 감축 목표 비율을 정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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