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중간계투로 나와 시즌 2번째 홀드를 챙겼다.

김선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 2사 1,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물려받아 1⅓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홀드를 추가했다.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 2사 1, 2루에서 조 호건에 이어 몬트리올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선우는 상대 1번 타자 크레이그 비지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몬트리올 타선이 7회말 닉 존슨의 만루홈런 등으로 5점을 추가, 한층 어깨가 가벼워진 김선우는 8회에는 선두 카를로스 벨트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제프백월과 휴스턴의 유일한 3할 타자 랜스 버크먼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허용, 1점을 내줬다.

김선우는 후속 2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 한 후 9회 루이스 아얄라로 교체됐다.

몬트리올은 휴스턴을 8-3으로 꺾고 7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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