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 학부모 40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부모되기’ 연수를 개최했다.

구리남양주학부모참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연수는 부모가 먼저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녀의 소중함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녁 시간에 실시간 양방향 소통 강의로 이뤄져 학부모가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직장인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10일에는 최성우 숭실대학교 교수가 ‘당신도 행복한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 ▶자녀의 자기 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부모의 태도 ▶부모학-부모자신의 성장과 발달 이해를 강의했다.

11일에는 권영애 가천대학교 교수가 ‘당신이 찾던 행복한 양육-부모존재코칭’을 주제로 ▶내 아이가 믿는 부모는 누구인가? ▶보이지 않는 ‘나’를 믿는 아이 ▶아이의 고유역량을 깨우는 부모존재코칭을 연수했다.

한 학부모는 "부모인 나부터 자기조절과 통제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 대화하여 관심사에 집중해주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야겠다"며 "내 아이 존재 자체를 소중히 여기고,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어주는 부모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는 감동적인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상익 교육장은 "학생들의 인성 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부모의 역할은 매우 큰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이번 연수가 자녀와 긍정적인 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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