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알렸다.

앞서 시는 ‘2022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도 내 그룹 내 3위(장려)를 달성했다. 올해는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 성적을 내 며 2년 연속 미세먼지 저감 우수 기관이 됐다. 

이번 평가는 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수에 따른 3개 그룹별로 나눠 미세먼지 개선성과,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등 4대 분야 23개 지표에 대한 자체 평가(70%)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우수 및 특수시책에 대한 전문가 평가(30%)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등 발생원 관리 밖에도 ▶미세먼지 전문가 집단 협업으로 산업.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도입(5건/400억 원)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우선한 미세먼지 클린존 운영 및 지원사업 추진 ▶민·관·산·학 협력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업무협약 ▶시민정책가 양성교육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펼쳤다. 

이 결과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1년 24㎍/㎥에서 2022년 19㎍/㎥로 20.8%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Ⅰ그룹에서 2위(우수)를 차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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