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는 지난 13일 의왕시 청계로에 위치한 청계산 입구에서 ‘노담(NO담배)’ 캠페인을 펼쳐 등산객들에게 관심을 끌어 화제가 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노담(NO담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금연 캠페인으로 산불예방과 연계해 ‘산속, 일상 속’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  ‘노담(NO담배)’ 캠페인은 의왕시청, 보건소, 의왕시청소년재단(청소년수련관) 등 4개 기관 50여 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화재(흡연)예방을 위한 홍보물(생수, 금연사탕)을 배부하고, 심폐소생술 및 금연 교육, 경기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수상작 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의왕시청소년재단 소속 한국119청소년단원들은 산불예방 주제의 소방동요를 합창해 등산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귀용 서장은 "이번 노담 캠페인은 청소년의 금연과 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경각심을 동시에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왕소방서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맞아 전통사찰이 있는 청계산과 백운산 일대에  「노(NO)담」 캠페인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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