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3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는 도내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를 높이고자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Ⅰ·Ⅱ·Ⅲ)으로 나눠 미세먼지 저감 업무 추진사항을 평가했다.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미세먼지 개선성과 4대 분야 23개 지표에 대한 자체 평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군의 중점 시책 관련,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시민이 공존하는 환경도시 양주’에 이어 올해 ‘시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양주’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매년 수립하는 ‘양주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총 사업비 250여 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Ⅱ그룹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 시·군의 우수·특수 시책을 살펴본 전문가 평가에서는 지역 현안을 고려한 스마트 대기관리사업, 미세먼지 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시민 맞춤 공간 조성, 구석구석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안심관리와 컨설팅 사업, 어린이·학생 들 민감계층을 위한 나노방진망 지원사업 등 대기환경 정책을 효율 있게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일류 환경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제일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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